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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확진자 천 명 넘어...새 국면 맞은 코로나19, 급속 확산 원인은?

등록일 2020.02.26 재생수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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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환자 수는 지난 18일까지만 해도 31명에 그쳤습니다. 37일 만에 천 명이 넘은 건데 이유가 뭘까요? 박서경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0일 첫 번째 환자 발생 이후 지난 18일까지는 해외 유입, 접촉자 중심의 환자가 다였습니다. 환자 수도 31명. 나흘 연속 추가 발생이 없어 이대로 꺾이는 게 아니냐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곧 전혀 다른 양상이 벌어집니다.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인 60대 여성이 31번 환자로 분류된 다음 날, 즉 19일을 기점으로 대구 지역에서 확진 환자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합니다. 일주일 만에 5백 명 가까운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청도 대남병원에서도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습니다. 이 때문에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들이 대남병원 장례식장을 다녀와 문제가 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확실한 건 31번 확진자가 지난 9일과 16일 두 차례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했고, 같은 날 예배에 참여한 신도나 관련 접촉자 가운데 잇따라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역 전파가 시작됐다는 점입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지난 22일) : 신천지교회의 신도 중에서 2월 7일과 10일 사이에 발생한 환자가 한 5명, 6명 정도 있습니다. 이분들이 1차로 어떤 감염원에 폭로돼서 1차 발병을 했다고 판단하고 있고요.] 상황이 나빠지자 정부는 지난 23일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대구의 감염 확산 속도와 규모를 막지 못하면 전국적인 대규모 확산에 직면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지난 24일) : 이 지역의 지역사회 전파를 효과적으로 차단하지 못한다면 향후 전국적 확산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정부는 대구지역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관리하는 등 지자체와 함께 방역조치에 나섰습니다. 또 역학조사와 접촉자 격리를 중심으로 하는 방역 봉쇄망을 유지하면서 중증도에 맞는 진료 체계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YTN 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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