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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첫 환자 한달여만에 1천146명…코로나19 빠른 확산에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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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지역사회 감염 진행중…1∼2주 이내에 환자 더 늘어날 것"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범위가 하루가 다르게 넓어지는 가운데 환자 수가 1천명을 넘어섰다.

올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 37일 만이다.

◇ 한동안 '주춤'했던 환자, '31번 환자' 기점으로 폭발적 증가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총 1천146명이다. 전날 오후 4시 통계와 비교하면 밤사이 169명 더 늘었다.

국내 누적 환자는 중국을 제외하면 전 세계에서 가장 많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전날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환자는 977명(25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이탈리아(229명), 일본(157명), 이란(61명)과 비교해도 월등히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