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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코호트 격리' 대남병원서 사망자 속출…정부 "25명 외부 이송"(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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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집계 사망자 11명 중 7명 청도대남병원 사례

전문가들 "환자 중증도 분류해 관리하고 전문 치료 받아야"

김강립 총괄조정관 "중증도 분류하고 이송할 계획 검토 중"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강애란 기자 = 경북 청도대남병원에 이어 부산 아시아드요양병원에서도 '코호트 격리'가 시행되면서 병원에 남아 치료를 받는 환자들의 상태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청도대남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병원 안에서 중증도에 따른 환자의 분류와 치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는 청도대남병원과 아시아드요양병원 환자를 필요에 따라 외부로 이송, 진료환경을 개선하고 치료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현재 청도대남병원에서는 25명이 외부로 이송됐다.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코호트 격리는 특정 질병에 같이 노출된 사람을 동일 집단(코호트)으로 묶어 격리하는 조치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