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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B딱] 의사 리원량 떠난 뒤, 중국에선 ‘휘파람 노래’가 들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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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험 알린 ‘휘파람 부는 사람’(내부고발자)

중국 의사 리원량 죽음 이후 시민들 ‘휘파람 애도’

SNS 검열·정보통제 속 언론자유·민주주의 요구 거세

“정부 잘못된 대응으로 사태 악화…중심엔 시진핑”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던 의사 리원량이 2월7일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엔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글이 잇달아 올라왔습니다. 리원량은 코로나19의 위험을 최초로 알렸다가 ‘유언비어 유포’ 혐의로 공안에 끌려갔던 인물입니다. 그런데 애도의 여론이 점차 ‘표현의 자유’를 요구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자, 중국 당국은 ‘악의적인 소문을 유포한다’며 다수의 게시물을 삭제하고 SNS 계정을 정지하기에 이르렀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