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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격리 한국인 귀국..."영문도 모르고 여권 빼앗겨"

등록일 2020.02.26 재생수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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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대구에서 왔다는 이유로 베트남 다낭에 강제 격리됐던 한국인들이 오늘 귀국했습니다. 격리됐던 이들은 영문도 모른 채 격리 조치를 당했고, 자물쇠로 잠긴 병동에서 머물렀다고 밝혔습니다. 귀국한 이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우정호 / 베트남 격리 한국인 : (여권을 빼앗겼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내릴 때 그냥 여권을 다 달라고 하길래 그냥 줬더니 가져가더라고요. (왜 여기로 왔는지 별도의 안내는 없었던 거에요?) 버스 안에서도 어떤 분이 영어로 '우리 어디로 가냐' 물으니까 아무도 대답을 안 해줘서 그때까지 어디 가는 줄도 몰랐어요. 비행기 표가 취소되거나 경고라도 줬으면 저희가 그냥 안 갔을 텐데 가고 나서 갑자기 격리하니까 당황스럽고 약간 화가 나기도 하더라고요.] [베트남 격리 한국인 : 정말 이곳을 떠나고 싶다. 빨리 벗어나고 싶다고 했죠. 샤워시설 하나도 없고, 군부대에 병원과 같은, 야전병원 같은 그런 느낌의 아무것도 없는 침대 하나만 있는…. 철제 침대가 있어서 그 침대에, 화장실은 물이 안 내려가는 변기와 바퀴벌레가 나와서 돌아다니는…. 문을 열고 바람을 환풍이라도 한번 해보고 싶은 마음에 자물쇠를 보면서 '저 자물쇠가 정말 열렸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으로 하루를 정말 뜬눈으로 새웠습니다.] [강종학 / 베트남 격리 한국인 : 그냥 대구에서 왔다는 것만 가지고 격리 조치했다는 걸 대사관 통해서 알게 됐죠. 영사관님께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요. 그걸 또 느꼈던 게, 한두 분이 계속 남아계셔서 계속 상황 얘기해주시고 그런 게 보였어요.]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YTN 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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