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접촉자 5명의 이동 경로 등 위치 정보도 보건당국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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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신천지 21만명 모두 조사…고위험자 우선 검사 (CG) [연합뉴스TV 제공] |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지방경찰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보건당국이 요청한 신천지 접촉자 등 13명의 소재를 파악해 확인하고, 5명의 이동 경로 위치 정보를 제공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코로나19의 정부 대응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고 도내에서도 확진자와 접촉자가 급속 증가함에 따라 지방청과 일선 경찰서에 총 210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을 구성, 이 같은 조처를 했다.
특히 보건당국에서 신천지 교회를 포함한 기타 단체에 대한 확진자·접촉자 등에 대한 명단 확보 요청 시에는 별도의 합동조사팀을 편성,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합동조사팀은 수사 및 정보 부서와 보건당국이 함께 참여한다.
또 확진자·접촉자 등에 대한 소재 확인 요청 시에도 신속 대응팀과 지역 경찰을 적극적으로 투입해 대상자 확인에 나서기로 했다.
확진자 등의 이동 동선이나 경로 파악을 위한 위치 정보 요청 시에는 각 통신사와 협조해 관련 자료를 조회·통보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 역학조사 거부, 마스크 및 손 소독제 매점매석, 판매 사기 등 유통질서 교란사범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감염병예방법에는 역학조사 거부·방해·회비 시 2년 이하 징역이나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마스크 구매 대금 편취 등의 사기죄는 10년 이하 징역이나 2천만원 이하 벌금, 매점매석 행위의 금지 위반은 2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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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 전국 신천지교회 신도에게 당부 (서울=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신천지대구교회를 포함한 해당 단체의 전국 모든 신도에게 별도의 당부 사항을 전달하고 이 사항들을 철저히 따라 줄 것을 요청했다. 2020.2.25 [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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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지방경찰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보건당국이 요청한 신천지 접촉자 등 13명의 소재를 파악해 확인하고, 5명의 이동 경로 위치 정보를 제공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코로나19의 정부 대응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고 도내에서도 확진자와 접촉자가 급속 증가함에 따라 지방청과 일선 경찰서에 총 210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을 구성, 이 같은 조처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