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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은 쉬는데 놀 수도 없고"...뒤숭숭한 수험생들

등록일 2020.02.26 재생수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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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학원들이 잇따라 휴원하면서 수험생들은 더욱 다급해졌습니다. 재수생부터 취업 준비생까지, 마음 편히 쉴 수 없는 이들의 심정을 김다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의 한 대형 재수학원. 평소 수험생들로 꽉 찼던 강의실이 텅 비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모든 강의가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임성호 /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 : 한 차례 (휴원을) 더 연장할 수밖에 없고… 그 기간에 지금 담임들 통해서 철저하게 학생들이 집에서 격리된 상태에서 공부를 잘하고 있는지를 집중 점검할 예정입니다.] 학원뿐 아니라 개인 과외도 교육부의 코로나 권고 대상입니다. 학교도 안 가는데 학원까지 쉬면서 여유가 생겼지만,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습니다. [오신영 / 서울 노량진동 : 선생님이 학원 문을 닫고 과외도 안 하신다고 해서 지금 딱히 잡아주는 분이 안 계셔서 집에서 혼자 공부하기가 조금 힘든 것 같아요.] 다른 시험 수험생들은 어떨까? 이번 주 예정됐던 5급 공채 시험은 4월로 미뤄져 한 시름 놓게 됐습니다. 공무원 시험 준비생이 많은 노량진 학원가입니다. 이곳에도 '긴급 휴원 안내문'이 곳곳에 붙어있습니다. 하지만 다음 달 필기시험을 봐야 할 9급 공시생은 기약 없는 휴원에 카페를 전전하며 불안감과 싸우는 처지입니다. [이건희 / 공무원시험 준비생 : 복습 동영상이라고 있어서 스터디 카페에서 따로 공부하고 있어요. 코로나 때문에 수업 못 듣고 불편한 것이 있기도 하고 계획에 차질이 좀 생겨서 불편한 점이 있긴 합니다.] 취업준비생들의 사정도 마찬가지. 기업 대부분이 성적표 제출을 요구하는 영어 평가 시험인 '토익'이 취소됐기 때문입니다. [문채영 / 취업 준비생 : 토익 이번에 보고 단타로 2월에 끝내려고 했는데 이번에 취소돼서 3월까지 쭉 계속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줄줄이 문을 닫은 학원에 미뤄지는 시험까지. 수험생들의 마음은 뒤숭숭할 수밖에 없습니다. YTN 김다연입니다. ※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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