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독일 베를린에서 요르단 외교부 장관과 회담하고 입국 금지 조치를 재검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강 장관은 아이만 후세인 알 사파디 요르단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설명하고 요르단 정부가 사전 협의 없이 우리 국민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를 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재검토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알 사파디 장관은 우리 여행객의 무사 귀국을 위해 항공편 주선 등의 지원을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요르단 당국은 우리 국민 53명을 공항에 격리했다가 송환한 바 있습니다.

장아영[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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