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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중국, 韓 입국자 과도하게 격리...거의 '감금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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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산둥성 옌타이, 한국발 입국자 공항에서부터 격리

버스에 태워 단체 이동하고, 집까지 방역 요원이 뒤따라

증상 없어도 14일 자가 격리…문밖에 경비원 배치해 감시

中 산둥·동북 3성 등, 한국에서 온 입국자 '감금식 격리'

[앵커]
중국에서 코로나19의 기세가 꺾이면서 이제는 우리나라 입국자들에 대해 과도한 격리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말로는 '자가 격리'라고 하지만 사실상 감금이나 마찬가지 수준입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와 가깝고 교민들도 많이 사는 산둥성의 옌타이 공항.

한국에서 들어온 사람들은 공항에서부터 별도의 버스에 태워 단체로 이동시킵니다.

버스에서 내린 뒤 집까지는 보호복을 입은 방역 요원이 따라 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