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세가 이어지면서 청와대 홈페이지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국민청원과 응원하는 청원이 함께 등장하는 등 세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인 입국금지 대상을 중국 전역이 아닌 후베이 성으로 제한한 정부 정책에 비판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은 청원 마감 시한 (다음 달 5일) 일주일을 앞두고 90만 명을 넘겼습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을 응원한다면서 정부에 대한 신뢰로 코로나 19사태를 극복해나가자는 맞불 청원도 어제부터 등장해 하루 만에 40만 명 이상이 동의했습니다.

해당 청원의 참여자가 모두 20만 명을 넘기면서, 청와대는 청원이 마감된 뒤 한 달 안에 관련 답변을 내놓아야 합니다.

청와대는 지난해 6월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청원한다는 국민청원이 20만 명을 넘었을 때도 국민의 힘으로 탄생한 정부로서 더 잘해야 한다는 각오를 다진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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