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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코로나19 직격탄 대구경북, 아파트 분양·공사 잇단 차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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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 분양 연기 이어져…상반기 1만2천가구 공급 예정

대구 첫 확진자 발생 직후 아파트 거래 73% '급감'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대구·경북 지역 아파트 분양·공사가 차질을 빚고 있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대구·경북 지역에서 올해 상반기 공급이 예정된 분양 물량은 이날 기준으로 18개 단지, 1만2천348가구다.

지난주만 해도 이 지역에 28개 단지, 1만7천67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었으나 한 주 만에 건설사들이 분양 계획을 줄줄이 연기한 것이다.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세로 아파트 청약 열기도 함께 식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각각 1천17명, 321명에 이르렀다. 특히 대구의 확진자는 하루 새 307명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