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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UN "아시아인 인종차별에 맞서야"...폭행과 혐오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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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주점에서 중국인 청년 폭행당해"

"바이러스 감염됐다며 출입 거부…유리잔으로 머리 가격"

밀라노 등에서 중국인 인종차별 잇따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한국인 여행객 봉변 당해

[앵커]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의 여파로 미국과 유럽 등에서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차별과 폭행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에 유엔이 공개적으로 우려를 나타내며 아시아인 차별에 맞서 싸울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가 확산 중인 이탈리아 북부 도시 카솔라의 한 주점에서 중국인 청년이 폭행을 당했다고 이탈리아 일간지 일메사제로가 보도했습니다.

잔돈을 바꾸러 들어가려는데 직원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으니 들어올 수 없다고 제지했고, 주점 안에 있던 30대 남성은 유리잔으로 청년의 머리를 내리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