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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한국발 여객기 하노이 착륙 불허…이륙 40분만에 회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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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 여객기 하노이 착륙 불허…이륙 40분만에 회항

베트남 정부가 한국발 여객기의 하노이 공항 착륙을 당분간 불허하고 대신 3시간가량 떨어진 꽝닌성 번돈공항을 이용토록 했다고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이 밝혔습니다.

베트남 당국은 이 같은 조치를 우리 시간 오늘(29일) 오전 10시 15분부터 시행한다는 내용을 약 15분 지난 오전 10시 30분쯤 각 항공사에 전화로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시간 오늘 오전 10시10분 인천에서 출발한 하노이행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이륙 후 40분이 지난 뒤 회항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번돈공항을 이용한 이력이 없어 긴급 회항해 결항 조치했다"며 "베트남 당국이 정확한 사유를 밝히진 않았으나 코로나19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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