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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모스크바 공항서 한국·이란발 입국자 의학 감시 강화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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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시 당국자 밝혀…"자가격리 위반 중국발 입국자 88명 적발"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국과 이란 등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들에 대한 의학적 감시를 강화할 것이라고 모스크바 시정부 고위관리가 28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아나스타시야 라코바 모스크바 부시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오늘부터 모스크바 공항들에서 한국이나 이란같이 열악한 전염병 상황에 놓인 국가들에서 들어오는 승객들에 대한 의학적 감시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이같은 조치는 해당 국가들과의 항공 운항 제한과 비자 제도 강화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