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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집에 있다 숨져도...환자 증상 파악 역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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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새 대구지역 사망자 급증…대부분 고령 또는 기저 질환

급격히 병세 악화…자택 격리 환자 전화 문진도 역부족

"자택격리 다수…정부 중증 환자 분류 기준 적용 어려워"

환자 증상별 분류에 시간 소요…치료 시기 놓칠 염려

[앵커]
대구에서 코로나 19 환자들이 치료를 못 받고 잇따라 숨지자 정부는 중증 환자 치료에 집중하기로 대응 지침을 바꿨습니다.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환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중증 환자를 빠르게 분류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워 대책이 시급합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일부터 이틀 사이 대구지역 코로나19 사망자는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제대로 된 입원 치료도 못 받고 숨지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