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양병원 같은 집단시설에서 코로나 19에 감염된 사례가 많은데요,

울산시가 예방 차원에서 이런 시설 점검에 나섰습니다.

현장을 김인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2백10명의 환자와 의료진이 생활하는 울산의 한 요양병원.

'코로나 19' 의료시설 집단감염이 잇따르자 병원 관리가 바뀌었습니다.

우려되는 감염원을 차단하기 위해 이렇게 방문객 출입을 통제했습니다.

꼭 출입해야 할 병원 관계자도 철저한 소독은 필수입니다.

감염 예방시설 점검차 병원을 방문한 공무원도 예외가 없습니다.

보건당국도 꼼꼼하게 시설을 점검합니다.

환자 가족 면회를 금지하고, 수시 방역과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당부합니다.

[정진근 / 울산시청 식의약안전과 사무관 : 요양병원 같은 경우는 건강이 취약한 환자가 많아 철저히 외부 출입자, 면회객을 차단하는 게 중요합니다.]

이미 여러 곳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에 놀란 터라, 병원 직원들은 시설에서 지내며 24시간 코로나 방어에 총력전을 펼칩니다.

[강진환 / 씨엘요양병원 간호과장 : 주 2회 방역과 하루 2회 손 소독, 3회 이상 발열 체크를 함으로써 병원 내 감염이 확산을 예방하고 있습니다.]

요양병원과 노인시설, 아동시설을 포함해 울산지역의 집단시설 천여 곳에는 2만3천6백여 명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집단 감염 사태를 어떻게라도 막아보려는 노력이 마치 전투를 치르듯 펼쳐지고 있습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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