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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박능후 '세계 표준' 자화자찬에...전문가 "상황 맞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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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관리체계가 잘 작동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표준이 될 수 있다고 자평한 것에 대해 감염병 전문가가 상황적으로 맞지 않는다고 쓴소리를 했습니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한국의 방역 사례가 모범이 될 거라는 이야기를 본인의 입으로 하는 것을 보면서 깜짝 놀랐다고 적었습니다.

이 교수는 지금 대구·경북 지역에는 생활치료센터에 입실조차 못 하고 댁에 기다리는 분들이 아직도 2천여 명이 있고, 엄청나게 불안하고 답답해하고 있을 상황이라며 우리 방역체계의 우수성은 한두 달이나 지나야 평가받을 내용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