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고국으로 간 외국인 선수들 "걱정마세요"
[앵커]
우리나라 프로야구 무대에서 뛸 일부 외국인 선수들이 해외 스프링캠프를 마친 뒤 각자의 고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지고 시즌 개막일이 정해지면 입국해 팀 훈련에 합류하겠다며 팬들을 안심시켰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급히 귀국한 LG, 외국인선수 3명은 동행하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개막일도 불투명하자 고국에서 개인훈련하겠다는 생각을 구단이 수용했습니다.
하지만 프로농구와 프로배구 무대에서 뛰던 외국인 선수들이 줄줄이 이탈한 만큼, 이들이 입국할 지에 대한 의문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팬들의 걱정을 잘 아는 외국인 선수들은 계약을 지키겠다는 다짐을 남겼습니다.
<로베르토 라모스 / LG트윈스 내야수> "개막 2주 전에 돌아오겠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잠실 야구장에서 뵙겠습니다."
국내 확진자가 가장 많은 대구를 연고로 하는 삼성의 외국인 선수들도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들도 개막 날짜가 정해지면 훈련에 합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허삼영 / 삼성라이온즈 감독> "그 선수들하고 저하고의 신뢰감을 무조건 믿고요. 2주 전에 통보를 주면 개막전에 맞춰서 팀 훈련에 합류할 것이고…"
LG, 삼성 외에, KT와 한화, 키움 소속 외국인 선수들도 입국을 연기했습니다.
반대로 두산과 NC, SK 외국인선수들은 국내에서 함께 훈련하며, 우리나라 선수들에게 힘이 돼 주고 있습니다.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 / 두산베어스 내야수> "한국의 상황이 그렇게 좋지 않은데, 단합이 된다면 사태가 잘 해결될 것 같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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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고국으로 간 외국인 선수들 "걱정마세요"
[앵커]
우리나라 프로야구 무대에서 뛸 일부 외국인 선수들이 해외 스프링캠프를 마친 뒤 각자의 고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지고 시즌 개막일이 정해지면 입국해 팀 훈련에 합류하겠다며 팬들을 안심시켰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급히 귀국한 LG, 외국인선수 3명은 동행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