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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신동욱 앵커의 시선] 트로트로 시름을 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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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를 바라보는 양화 한강공원에 노란 물결이 일렁입니다. 양화라는 동네 이름처럼 버드나무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반포 한강공원 샛강가에도 실버들이 연노랑 꽃가지를 드리웠습니다.

"실버들을 천만사 늘여놓고도, 가는 봄을 잡지도 못한단 말인가… 한갓되이 실버들 바람에 늙고, 이 내 몸은 시름에 혼자 여위네…"

인순이가 희자매 시절 불렀던 '실버들'은 김소월 시를 가사로 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