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 WHO는 팬데믹, 세계적 대유행 단계는 아직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우리나라와 이탈리아 또 이란·일본의 상황이 가장 우려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감시 조치가 잘 작동 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전병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세계보건기구, WHO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언론 브리핑을 갖고 우리나라와 이탈리아·이란· 일본의 상황이 가장 큰 걱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보고된 4천여 명의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지역에서 발생한 확진 사례의 절반이 넘는다며 우려했습니다.
[테워드로스/WHO 사무총장 : 한국·이탈리아·이란·일본 내 전염 상황이 우리의 가장 큰 우려입니다.]
다만 한국 내 감염 사례가 지역사회보다는 이미 알려진 집단에서 주로 확인됐다는 점에서 감시 조치가 잘 작동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테워드로스/WHO 사무총장 : 감시 조치가 효과가 있고, 한국 내 전염병이 여전히 억제될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WHO는 중국 외 지역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는 반면, 진원지인 중국에서는 오히려 감소 추세라며, 코로나19의 억제가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증거가 뒷받침되면 세계적 대유행, 그러니까 팬데믹을 선언하겠지만 아직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전체 확진 사례 중 90%가 중국에서 나왔고, 대부분 한 지역에서 발생했기 때문이라는 근거를 들었습니다.
이와 함께 WHO는 북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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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남 기자(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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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 WHO는 팬데믹, 세계적 대유행 단계는 아직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우리나라와 이탈리아 또 이란·일본의 상황이 가장 우려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감시 조치가 잘 작동 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전병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세계보건기구, WHO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언론 브리핑을 갖고 우리나라와 이탈리아·이란· 일본의 상황이 가장 큰 걱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