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가장 작은 나라 룩셈부르크입니다.
이곳에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지갑에서 잔돈을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지난 1일부터 기차나 버스 등 모든 대중교통을 공짜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 최초 대중교통 무료 국가가 됐습니다. 단, 기차 일등석과 일부 야간 버스는 무료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교통체증을 줄이고 환경보호를 위해 정부가 내린 결정입니다.
한 통계 조사 결과, 룩셈부르크 성인은 매년 33시간을 교통혼잡 때문에 차량 안에서 보냅니다.
유럽의 다른 국가보다 심각한 수준입니다.
이 만큼 룩셈부르크는 교통체증으로 악명이 높았습니다.
[프랭크/정부 관계자 : 사람들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 하고 환경보호를 위한 것입니다.]
부담스러운 생활비 때문에 이웃국가에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 많은데, 이것 또한 교통혼잡으로 이어집니다.
정부의 이번 결정에 시민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룩셈부르크 시민 : 매일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보면 차량 이용에 따른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 조치로 룩셈부르크 가구의 40% 가까이 영향을 받고 생활비를 가구당 매월 우리 돈으로 13만 원가량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룩셈부르크 정부는 다른 유럽 국가도 환경을 위해 똑같은 결정을 내리기를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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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가장 작은 나라 룩셈부르크입니다.
이곳에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지갑에서 잔돈을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지난 1일부터 기차나 버스 등 모든 대중교통을 공짜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 최초 대중교통 무료 국가가 됐습니다. 단, 기차 일등석과 일부 야간 버스는 무료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교통체증을 줄이고 환경보호를 위해 정부가 내린 결정입니다.
한 통계 조사 결과, 룩셈부르크 성인은 매년 33시간을 교통혼잡 때문에 차량 안에서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