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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영상] 어느 장애인의 작은 날개짓에…따뜻한 마스크 기부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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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한 장애인이 경찰서에 몰래 마스크를 두고 간 사연이 알려지는 등 시민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부산 강서구 신호파출소를 찾은 한 20대 남성은 문 앞에 노란 봉투를 두고 황급히 자리를 떴습니다. 이 봉투 안에는 마스크 11장과 사탕, 그리고 손편지가 담겨있었습니다.

편지로 자신을 근처에서 일하는 3급 지체장애인이라고 소개한 남성은 "회사에서 받은 마스크가 많아서 조금 나누려고 한다"며 "부자만 하는 게 기부라고 생각했는데 뉴스를 보니 저도 도움이 되고 싶어서 용기를 내게 됐다. (마스크가) 너무 적어서 죄송하다"고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