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여파로 도쿄올림픽 연기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내일(17일) 국제연맹들과 대책을 논의합니다.
이 소식은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IOC는 내일 밤 바흐 위원장이 주재하고 국제연맹 수장들이 참가하는 긴급 화상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최근 도쿄올림픽 종목별 예선이 줄줄이 연기 또는 취소되는 가운데 국제연맹들의 의견을 듣고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현재 일부 종목에서는 도쿄올림픽 개막 때까지 예선을 마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해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 대비해 출전 자격을 확대해 달라고 IOC에 요구한 상태입니다.
회의의 초점은 올림픽 예선에 맞춰질 예정이지만 개막 연기에 대한 논의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회의에는 우리나라의 유승민 IOC 위원과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가 참가합니다.
IOC 본부 직원들이 오늘부터 재택근무에 들어가는 등 유럽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는 가운데 올림픽 연기에 대한 세계적인 여론은 점점 확산하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 스포츠호치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500명 가운데 81%가 연기 혹은 취소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영국 육상 대표팀 주장 가이 리어몬스도 "1년 뒤 또는 빨라도 오는 10월 이후로 연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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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여파로 도쿄올림픽 연기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내일(17일) 국제연맹들과 대책을 논의합니다.
이 소식은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IOC는 내일 밤 바흐 위원장이 주재하고 국제연맹 수장들이 참가하는 긴급 화상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최근 도쿄올림픽 종목별 예선이 줄줄이 연기 또는 취소되는 가운데 국제연맹들의 의견을 듣고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