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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N년전뉴스] 1997년, 대형 마트 '사재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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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봉쇄 불안감이 커지면서 지구촌 곳곳에서 휴지와 물, 통조림 등 생필품 사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전염병 확산에 대한 불안 속에도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차분한 상태를 유지해 모범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사재기 광풍이 불었던 때가 있었으니, 바로 1997년 12월 IMF 외환위기 때다.

경제 불황으로 불안감이 심해지면서 밀가루와 휴지 등 생필품이 전국 마트에서 일시적으로 동났다.

소비자들은 계산대마다 줄을 길게 늘어섰으며 설탕, 라면, 밀가루, 식용유, 화장지 등이 놓여있던 선반은 텅 비었다. 환율이 폭등하면서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불안감이 국민 소비 심리를 자극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