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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뉴스토리] 치료제 개발 급한데…'규제'에 우는 기업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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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규제 관련 한국 순위, 세계 63개국 중 하위 50위

"우리나라 규제 현재 상황은 전 세계 최악"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두 달이 지났다. 국내에서만 90명 넘게 숨지고, 전 세계적으로 8천7백 명 이상 사망했는데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은 더디기만 하다. 제약사들은 규제 탓에 속도를 내기 쉽지 않다고 호소한다. 신약 개발을 위한 현행 규정을 살펴보니, 감염병 대유행 시 '우선 심사 규정'이 있으나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또 이 규정이 법률이 아닌 고시로 돼 있는 데다가 심사 기한이 정해져 있지 않은 점도 문제다.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이른바 '신속 심사' 법률안이 2년 전 발의됐지만 여전히 계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