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라는 위기 속에서 언론은 자기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는 걸까?
국민 여론조사로 드러난 언론보도 평가를 찾아봤습니다.
지난달의 한 국민 여론조사에선 국민의 절반 이상이 언론이 '적당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지난 주에 발표된 국민 여론조사에선 부정적 평가가 높아졌습니다.
이 상황에서 언론의 역할을 일깨우는 가이드라인이 제시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전 세계 독자들에게 보내는 편지>, 캐서린 바이너(Katharine Viner) 편집장, 가디언 홈페이지 3월 20일 게재)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독자들에게 편집장의 이름으로 보내는 약속의 글입니다.
중요한 부분을 읽어보죠.
"전문성과 과학적 지식, 신중한 판단을 중시하겠습니다. 믿을 수 있는 사실을 제공하겠습니다"
또 이런 약속도 합니다.
"어려움에 직면한 가장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목하겠습니다. 힘 있는 사람들보다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의료종사자들이 충분한 보호와 필요한 조치를 받고 있는지 현장 속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데 전념하겠습니다."
또 눈에 띄는 대목은 전 지구적인 펜 데믹에 관한 것입니다.
"특파원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국가들의 대처와 접근을 파악하고, 그리하는 이유와 배경에 대해 국제적 시각을 전하겠습니다."
마지막은 독자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입니다.
"독자들에게 귀 기울이겠습니다. 여러분의 질문, 통찰 등 여러분과의 연대는 우리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 언론이 귀담아들을 좋은 지침입니다.
위기의 극복을 위해 코로나 19 보도가 '정치'보다는 '과학'과 '현장' 쪽으로 비중을 더 옮겨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 섣부른 주장보다 세계 곳곳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고, 우리와 무엇이 다르고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더 폭넓게 살펴 보도해야겠다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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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라는 위기 속에서 언론은 자기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는 걸까?
국민 여론조사로 드러난 언론보도 평가를 찾아봤습니다.
지난달의 한 국민 여론조사에선 국민의 절반 이상이 언론이 '적당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지난 주에 발표된 국민 여론조사에선 부정적 평가가 높아졌습니다.
이 상황에서 언론의 역할을 일깨우는 가이드라인이 제시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