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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가격표 붙은 물건처럼…'n번방' 성착취물 끊임없이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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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영상 팝니다" SNS 타고 음지에서 거래…대포통장 이용은 일반적

전문가들 "처벌 강화하고 영상 차단·유포자 추적 체계 갖춰야"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n번방 영상도 가지고 있어요. 미성년자가 나오는 영상까지 포함해서 60만원에 보내드릴게요."

'박사방'으로 불린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의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 조주빈(24·구속)씨의 범죄행각이 경찰 수사로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수법으로 만들어져 유포된 착취물 상당수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몰래 거래돼 2차 피해를 낳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