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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정부, 1시간이내 신속진단키트에 신중 입장…"유효성 입증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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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응급수술시 코로나19 검사에 쓸 수 있을지 정도 검토한 상황"

식약처 "기존 진단키트로도 검사 수요 충분히 감당 가능"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1시간 이내에 진단한다는 신속진단키트에 대해 유효성이 충분히 입증돼야만 도입할 수 있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국내 허가된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방식의 진단키트만으로도 검사 수요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5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에서 승인된 PCR 진단키트는 유전자 추출과 검사를 동시에 진행해 약 2시간 안에 결과가 나오는 제품으로 안다"면서 "그러나 기존의 검사를 대체할 정도는 아니라는 게 저희 판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