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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인도 '전국 봉쇄령'에도…커지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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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인프라 열악·밀집 주거환경이 바이러스 대응 '걸림돌'

확진자 562명으로 증가…파키스탄 1천명 돌파 등 남아시아 확산세 지속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인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봉쇄령'까지 내렸지만, 감염 확산 가능성 등의 우려는 여전하다고 외신과 현지 언론이 25일 보도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전날 밤 TV 연설을 통해 "오늘 자정부터 21일 동안 전국에 봉쇄령을 내린다"고 전격적으로 발표했다.

인구 13억5천만명의 인도에도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자 아예 전 국민의 이동과 경제활동을 막는 '초강수'를 둔 것이다. 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에서조차 도입하지 않은 강력한 대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