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비 확대…제주·남해안 '100㎜↑ 호우'

퇴근길 우산 챙기시기 바랍니다.

현재 남부지방에 이어 중부 곳곳으로도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비는 남해안과 제주에 강하게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도에 호우주의보, 제주산간은 올들어 처음으로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삼각봉에는 지금까지 116.5mm가 내렸고요.

해안 곳곳으로도 누적강수가 크게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주와 남해안은 내일 새벽까지 강하게, 매우 많이 내리겠습니다.

제주산지는 앞으로도 최고 150mm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도 최고 100mm 이상이 더 내리겠고요.

제주와 모든 해안으론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강풍특보도 차츰 내려지겠습니다.

피해 없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그 밖의 전국에도 비가 제법 내립니다.

영남과 호남에 최고 80~100mm, 서울 등 중부와 경북에도 10~30mm가 내립니다.

이 비는 내일 출근시각 무렵까진 이어지다가 오전에 수도권을 시작으로 오후엔 대부분 그치면서 맑아지겠는데요.

동해안은 주말 아침까지 더 이어질걸로 보이고 비가 그치면서 쌀쌀해집니다.

한낮에 서울 기온 16도, 오늘보다 최고 4도 이상 떨어지고요.

주말엔 더 내려가 아침에 일부 경기와 강원도 곳곳은 영하로 떨어집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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