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수업 중 실수로 음란물을 화면에 노출한 한국외대 교수에 대해 학교 측이 '강의 배제' 처분을 내렸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어제(25일) 온라인 강의 도중에 음란물을 메신저로 전송받는 화면을 그대로 노출한 A 교수를 강의에서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A 교수의 사전 녹화 강의 영상에는 음란물로 추정되는 파일 여러 개가 전송되는 장면이 노출됐는데 영상이 실제로 재생되진 않았습니다.
A 교수는 세심히 살피지 못해 수업 파일에 오류가 발생했다며 학교 커뮤니티에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학교 측은 다른 교수에게 강좌를 맡기고, 다음 주에 조사위원회를 열어 A 교수의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최근 대부분 대학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개강 후에도 강의를 온라인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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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는 어제(25일) 온라인 강의 도중에 음란물을 메신저로 전송받는 화면을 그대로 노출한 A 교수를 강의에서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A 교수의 사전 녹화 강의 영상에는 음란물로 추정되는 파일 여러 개가 전송되는 장면이 노출됐는데 영상이 실제로 재생되진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