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내린 비가 그치고 서울은 하늘이 점차 개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밖의 내륙에는 여전히 빗줄기가 이어지고 있고요, 안개로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습니다.

출근길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중부 지방은 서울의 누적 강우량이 3.8mm로 적었지만, 제주와 남해안에는 봄답지 않은 큰비가 쏟아졌습니다.

제주 삼각봉 130mm, 여수 56.5mm, 통영 44mm의 누적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앞으로 서울과 경기 북부를 제외한 지역에 5~3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대부분 오전에 그치겠지만, 동해안 지역은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기온 서울 12.4도, 대전 13.8도, 광주와 부산 15도로 크게 쌀쌀하지 않습니다.

낮 기온 서울 16도, 대전과 부산 18도, 광주 16도로 어제보다 2~5도가량 낮겠습니다.

이번 주말 내륙은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비구름의 뒤를 따라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며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 3도로 오늘보다 10도가량 낮겠고, 찬 바람이 불며 더 쌀쌀하게 느껴지겠습니다.

현재 울산과 여수, 무안 공항에는 저시정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항공기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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