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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시진핑, 홍콩 시위대에 '폭력범죄 분자'...대학 캠퍼스 요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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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혼란 제압이 홍콩의 가장 긴박한 임무"

홍콩 경찰 "시위대, 테러에 더 다가서"

[앵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홍콩 시위대를 '폭력 범죄 분자'로 규정하며 사실상 더욱 강경한 진압을 주문했습니다.

전쟁을 방불케 하는 격렬한 시위가 밤낮으로 이어지고 있는 홍콩에서 대학 캠퍼스는 요새처럼 변했습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브릭스 정상회의에 참석한 시진핑 주석이 회의가 열리고 있는 브라질에서 홍콩 폭력시위에 대한 강력 대처를 주문했습니다.

시 주석은 "시위대의 폭력범죄 행위로 홍콩의 사회 질서가 무너지고 있다"며 "폭력을 중단시키고 혼란을 제압해 질서를 회복하는 것이 홍콩의 가장 긴박한 임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