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은 총선 소식 이어가겠습니다. 우선 민주당은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한 몸처럼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당 안에서는 사실상 운명 공동체라는 말도 나왔습니다. 민경욱 의원의 공천 결과를 두 번이나 뒤집은 통합당에서는 거센 후폭풍이 불고 있습니다.
먼저 고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여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지도부가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있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더시민 대표와 비례대표 후보자들 사이에는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이근형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이 자리 잡았습니다.
이근형 위원장은 "민주당과 더시민은 사실상 운명 공동체"라고 규정했는데, 다음 주에 공동 출정식을 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품 안의 자식처럼 싸고도는 더시민과 달리, 또 다른 친여 비례정당 열린민주당에 대해 민주당은 여전히 냉담합니다.
하지만 정작 열린당은 민주당은 힘들어질 때 부양할 효자를 자처했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에 열린당도 한 뿌리라는 것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민경욱 의원 공천 결과가 2번이나 뒤집혀 '호떡 공천'이라는 비아냥을 들은 통합당 내부에서는 쓴소리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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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작업에 참여한 김세연 의원은 "당 최고위가 공천 결과를 뒤집어 당헌·당규 파괴자가 됐다"고 비난했고, 정병국 의원도 당 지도부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민생당 비례대표 후보 2번에 올라 논란이 됐던 손학규 전 대표는 오늘(27일) 당선 가능성이 희박한 14번으로 밀려났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하륭, 영상편집 : 이소영)
고정현 기자(y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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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총선 소식 이어가겠습니다. 우선 민주당은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한 몸처럼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당 안에서는 사실상 운명 공동체라는 말도 나왔습니다. 민경욱 의원의 공천 결과를 두 번이나 뒤집은 통합당에서는 거센 후폭풍이 불고 있습니다.
먼저 고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여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지도부가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있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