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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주중 미국대사관 '우한 바이러스' 표현에 중국인들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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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관영매체, '미국대사관에 벽돌' 등 위험수위 표현 소개하기도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미국과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명칭을 두고 신경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중국주재 미국대사관이 '우한 바이러스'(武漢病毒)라는 표현을 쓰자 중국 여론이 발끈했다.

주중 미국대사관은 26일 공식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두차례 연속 '우한 바이러스'라는 표현이 들어간 게시물을 올렸다.

대사관 측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화상회의에서 한 발언 중 '우한 바이러스'라는 표현을 그대로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