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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박정훈 앵커가 고른 한마디] 조국 논란과 코로나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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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사랑하기를 어버이 같이 했고, 나라 걱정을 내 집 걱정하듯 했노라. 밝은 해가 이 세상을 내려보고 있으니, 거짓 없는 내 마음을 환히 비추리라.

조선 중중 때 개혁가 조광조가 죽기 직전 남긴 절명시입니다. 한성부를 향해 3배를 올린 뒤 결백을 강조하는 이 시를 읊고 사약을 마셨다지요. 조광조는 훈구파의 권력형 비리를 문제삼으면서도 서얼 차별 폐지와 같은 혁신적인 조치들을 주장한 조선 최고의 개혁가로 평가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