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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택시기사, 회사 간부에 불 질러 중태…"협동조합 내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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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납금이 없어 착한 택시회사로 알려진 한국택시협동조합에서 한 택시기사가 회사 간부에게 불을 지른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피해자는 온몸에 3도 화상을 입는 중태에 빠졌고 택시기사는 달아났는데요. 조합의 내분이 깊어져 앙금이 쌓인 상태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합니다.

고승혁 기자입니다.

[기자]

택시 회사 사무실이 까맣게 그을렸습니다.

모니터는 녹아내렸고 각종 서류도 불에 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