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른 나라들도 연이어 경기 부양책을 꺼내 들었습니다. 일본은 못 해도 11년 전 세계금융위기 때 했던 우리 돈 6백조 원대 정책은 펴겠다고 했고, 미국은 우리 돈 약 2천 7백조 원, 독일은 약 1천 5백조 원의 천문학적인 규모의 정책들을 내놨습니다.
이도성 기자입니다.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경제 정책을 꺼내 들었습니다.
국민에게 현금을 지급하고 중소기업에 자금을 대는 방식입니다.
2009년 세계금융위기 당시 폈던 우리 돈 638조 원 규모의 정책을 하한선으로 잡았습니다.
일본 국내총생산의 10% 정도입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 '리먼 사태' 당시를 뛰어넘어, 전례가 없던 규모의 정책이 될 것입니다.]
앞서 미국도 우리 돈 2천 700조 원 규모 부양책을 내놨습니다.
소득에 따라 많게는 150만 원 정도씩 현금을 주고 소상공인과 기업들의 대출에도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역시 미국 국내총생산의 10%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독일에서는 무려 국내총생산 30% 수준의 부양책이 의회 문턱을 넘었습니다.
우리 돈 1천 478조 원으로 유례가 없던 규모입니다.
국영은행을 통해 중소기업 대출 규모를 늘리고 대기업에 대해선 대출 보증을 해 돈을 풀기로 했습니다.
중국도 재정적자를 늘리고 특별 국채를 발행하는 방향으로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펴기로 했습니다.
이도성 기자 , 강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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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른 나라들도 연이어 경기 부양책을 꺼내 들었습니다. 일본은 못 해도 11년 전 세계금융위기 때 했던 우리 돈 6백조 원대 정책은 펴겠다고 했고, 미국은 우리 돈 약 2천 7백조 원, 독일은 약 1천 5백조 원의 천문학적인 규모의 정책들을 내놨습니다.
이도성 기자입니다.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경제 정책을 꺼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