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도심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여우가 출몰했습니다.
청주 서부소방서는 오늘 오전 9시 20분쯤 청주시 가경동의 한 대형 쇼핑센터 인근 농구장에 여우가 나타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고자는 혼자 농구를 하는 데 여우가 갑자기 나타나 119에 신고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는 그물망 등으로 포획에 나섰지만, 포획에는 실패했습니다.
이후 40여 분가량 주변을 수색했지만 여우의 흔적은 찾지 못했습니다.
앞서 지난 24일 세종시 조치원읍의 한 복숭아 농장에서도 붉은여우 한 마리가 나타나 국립공원공단 생물종 보전원이 현장 조사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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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서부소방서는 오늘 오전 9시 20분쯤 청주시 가경동의 한 대형 쇼핑센터 인근 농구장에 여우가 나타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고자는 혼자 농구를 하는 데 여우가 갑자기 나타나 119에 신고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는 그물망 등으로 포획에 나섰지만, 포획에는 실패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