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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잠실구장 같이 쓰는데 '팀간 접촉 금지'…'한 지붕 두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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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여파에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팀 간 평가전도 못 하고 자체적으로 청백전만 하고 있는데요, 잠실구장을 함께 쓰는 LG와 두산은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도 만날 수 없는 사이가 됐습니다.

이 소식, 유병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LG 선수들의 왁자지껄한 훈련을 두산 유희관 투수가 더그아웃 안에서 물끄러미 바라봅니다.

평소 같으면 가까이 다가가 말을 건넸겠지만 눈인사로 대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