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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한 건물서 224명 확진…대남병원보다 큰 규모, 주변 상인 '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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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미주병원 58명 추가 확진 소식에 "무더기 확진이 몇번째냐…"

"서서히 피 말리듯 환자 쏟아진다"…'공기 감염' 걱정도



(대구=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이 정도면 신천지 교회보다 심한 것 아닌가요. 끝도 없이 이러면 우린 어떻게 살아요."

대구 달성군 제2미주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8명이 추가로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한 인근 식당 업주 김모(53)씨는 원망과 울분이 섞인 목소리로 하소연했다.

특히 지난 20일 제2미주병원 아래 층에 있는 대실요양병원에서 환자들이 집단 확진된 이후 검사 때마다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보건당국은 물론 인근 상인들까지 공황 상태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