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여당 지지층의 비례대표 투표 의향을 알아보겠습니다. 통합당과 달리 민주당의 경우에는 이번 총선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비례정당이 하나 있고, 여기에 같은 편을 자처하고 있는 비례정당이 또 하나 있습니다. 조사 결과대로라면 여당 지지층은 비례 투표에서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 정의당 순서로 표를 나눠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고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지지자라고 밝힌 응답자들 가운데 비례 투표에서 더불어시민당을 찍겠다는 응답자는 39.4%였습니다.
민주당 출신 전현직 의원들이 이끄는 열린민주당은 21.6%, 정의당은 17.2%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통합당 지지층은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을 찍겠다는 응답이 78.8%에 달했습니다.
통합당 지지층이 미한당으로 표를 몰아주는 경향인 반면, 민주당 지지층은 확연히 분산 투표 경향을 띄는 것입니다.
열린당이 여당 의석 확보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긍정 38.1%, 부정 25.7%, 별 영향 없을 것이 24.8%로 엇갈렸습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엔 여당 지지층의 비례대표 투표 의향을 알아보겠습니다. 통합당과 달리 민주당의 경우에는 이번 총선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비례정당이 하나 있고, 여기에 같은 편을 자처하고 있는 비례정당이 또 하나 있습니다. 조사 결과대로라면 여당 지지층은 비례 투표에서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 정의당 순서로 표를 나눠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