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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사흘 더 연기했다지만…학교도 학생도 준비 안된 '온라인 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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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수업 들어본 중고생 0.3%…경험·기기 부족에 소외계층 지원도 미지수

정규 수업으로 인정 처음…교사들 "시간 벌었지만 학습 결손 불가피"



(세종=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정부가 학교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온라인 개학'을 결정하면서도 개학일을 4월 6일에서 9일 이후로 한 차례 더 미룬 이유는 일선 학교 현장의 원격수업(온라인 수업) 준비가 충분하지 않다는 우려 때문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온라인 형태 개학을 유력하게 고려하고 있다"며 "4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학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