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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독일 전문가, 북한 초대형방사포 발사사진 조작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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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선영 기자 = 독일의 미사일 전문가가 북한이 지난 30일 공개한 '초대형 방사포' 시험발사 사진의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31일 전했다.

독일의 미사일 전문가인 마커스 실러 박사는 지난 30일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북한이 이날 공개한 초대형 방사포 시함발사 사진과 관련, "미사일의 직경이 발사대 크기와 맞지 않는다"며 미사일의 직경이 발사관에 탑재하기엔 매우 크고 길이도 길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동형 차량 주변의 먼지 발생이 인위적이고 미사일 끝에서 나오는 화염 주변의 조명도 부자연스럽다고 주장했다.

발사 연기가 차량 전체를 휘감는 것이 아니라 뒤에만 일부 나타나고 있고, 매우 밝은 미사일의 화염이 사진 다른 부분에는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매우 부자연스럽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