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외감염 총 16명…부산지역 대구 관련 확진자 수 앞질러
자가격리 하루새 180명 가까이 늘어…지역사회감염은 8일째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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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입국자 검역 강화…해외유입 총력 대응 (CG) [연합뉴스TV 제공] |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31일 부산에서는 8일째 지역사회 추가 감염 없이 해외 입국자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373건을 검사한 결과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첫 번째 확진자는 부산 동래구에 주소지를 둔 7살 여아(117번 확진자)이다.
지난달 26일 미국으로 출국했으며, 미국에서 초등학교에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뉴욕에서 비행기를 타고 지난 29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뒤 외할머니 차량으로 부산으로 이동했다.
입국 다음 날인 30일 확진됐다.
두 번째 확진자는 금정구에 거주하는 22세 여성(118번 확진자)이다.
미국 유학생으로 지난해 12월 미국으로 출국했다가 지난 29일 미국 LA에서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부모 차량으로 자택까지 이동했으며 3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보건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정확한 해외 체류 기간과 지역, 입국 때 이용한 국제선 항공편, 첫 증상 발현 시점과 한국 입국 이후 동선, 밀접 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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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해외유입환자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
부산은 최근 지역사회 감염은 없고, 해외감염 유입 사례만 발생하고 있다.
지난 24일 이후 부산에서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모두 해외 입국자였다.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118명(타 시도 환자 2명 포함/질병관리본부 통계 기준 119명)이다.
83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입원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32명(타지역 이송환자 14명 포함하면 46명)이다.
사망자는 3명이다.
해외입국자가 늘고 있고, 이들 중 확진 사례도 증가하면서 자가격리 대상은 다시 늘어나기 시작했다.
전날 726명이었던 자가격리 대상은 909명으로 늘어났다.
부산 누적 확진자 중 해외입국 연관이 16명으로 증가, 대구 연관 감염자(13명)를 앞질렀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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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31일 부산에서는 8일째 지역사회 추가 감염 없이 해외 입국자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373건을 검사한 결과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첫 번째 확진자는 부산 동래구에 주소지를 둔 7살 여아(117번 확진자)이다.
지난달 26일 미국으로 출국했으며, 미국에서 초등학교에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