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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탈리아·스페인 코로나19 정점 접근하나…긴장 속 신중한 기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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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신규확진 감소세…정치권 "이동제한령 효과" 자평

WHO "유럽 안정세 올 것"…검사수 감소 따른 착시일 수도

이탈리아, 신중론에 무게싣고 내달중순까지 이동제한령 연장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 최근 며칠간 확산세가 둔화하고 있다.

이를 두고 정부의 강력한 봉쇄 조치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희망적인 분석이 있으나 최근 검사 자체를 적게 한 데 따른 결과라는 신중론이 함께 나온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집계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천50명으로 지난 17일 이후로 13일 만에 최저치다.

최근 5일간 신규 확진 사례도 감소세를 보인다.

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6일(0시 기준) 6천203명, 27일 5천909명, 28일 5천974명, 29일 5천217명으로 줄어드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