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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50대부터 '중증 악화' 위험"

등록일 2020.03.31 재생수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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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에 걸려도 입원이 필요할 정도로 중증으로 악화하는 환자는 대부분 노인이라는 인식이 퍼져 있습니다. 하지만 사회활동이 왕성한 50대부터 중증화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 [기자]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연구팀이 코로나19 감염자 가운데 중증으로 악화하는 정도를 조사했습니다. 대상은 중국 본토 감염자 7만 명과 우한에서 철수한 환자 6백여 명입니다. 연구 결과 코로나19 확진자의 사망률, 즉 치명률은 1.38%로 분석됐습니다. 치명률은 나이가 많아질수록 가파르게 증가해 크게는 수천 배에 이르는 극명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10살 미만의 치명률은 0.0016%로 미미했지만, 80대 이상에서는 7.8%로 치솟았습니다. 10∼19세 감염자 가운데 입원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중증으로 악화한 비율은 0.04%, 하지만 80대 이상에서는 18%가 넘었습니다. 입원 치료 비율이 20대까지는 1%대 이하로 미미하다가 40대에서 4.25% 수준으로 급증했고, 50대는 8%를 웃돌았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중증으로 악화하는 환자는 대부분 노인'이라는 기존 인식이 잘못됐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사회활동이 왕성한 50대부터 중증화 위험이 크게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연구진은 또 전 세계 인구의 50∼80%가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여기에다 현재의 중증화 추세를 적용하면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는 아무리 의료체계가 발전된 나라라도 감당하기 벅찬 수준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학술지 '랜싯 감염병' 최근호에 실렸습니다. YTN 김형근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24시간 코로나19 실시간 LIVE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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