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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예행연습 없는 '온라인개학'…기기 부족에 수업부실도 우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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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가구 중 3가구는 컴퓨터 없어…초등 저학년·장애학생은 온라인 수업 어려워

학교·교사 간 장비·기술 격차도 문제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와 학사일정 사이에서 고민하던 정부가 결국 꺼내든 방안은 온라인 개학이다.

31일 교육부는 다음 달 9일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한다고 발표했다.

온라인 개학은 한국 역사상 처음이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는 물론이고 교육 당국조차도 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아무런 예행연습 없이 맞게 됐다. 당국이 나름의 계획을 내놨지만 구체적이지 않아 '사각지대'가 적지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