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로 담화문 발표하는 김지철 충남교육감 [유튜브 화면 캡처]

(홍성=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31일 정부가 4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학습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온라인 개학 이후 학습자 유형에 따른 맞춤형 지원에 힘쓸 것"이라며 "원격수업은 학생들의 자기 관리 능력이 필요한 만큼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학부모들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안전하고 공백없는 돌봄 운영에 전력을 기울이고 등교 개학 이후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소독, 발열 체크, 방역물품 준비, 학교 급식 등 방역 부분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학원과 교습소 휴원에 대해서는 "현재 관내 휴원율이 50%가량 되도록 협조해 준 관계자들께 감사드리며, 학생들의 등교 개학이 추가 연기된 만큼 사회적 거리 두기를 통한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다시 한번 휴원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7주 가까이 개학이 연기되면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의 피로가 누적돼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가정에서 보내는 현재가 미래를 준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도록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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