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연차·조부모 찬스' 바닥난 맞벌이…가사 무한반복 주부도 한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휴업 연장· 온라인 개학 발표에 가정마다 돌봄 피로감 호소

'주는 대로 먹는다' 코로나 생활수칙도 등장…가족 갈등도 표출

(전국종합=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이러다가 아이도 부모도 모두 쓰러지겠어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전국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중·고교의 개학이 3차례 연기된 데 이어 31일 '4월 6일' 개학도 재차 연기되자 가정마다 자녀 돌봄에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이날 교육부 방침에 따라 전국 학교의 개학일은 다음 달 9일로 연기됐다.

그것도 감염병 확산 우려로 9일부터 바로 등교하지 않고 고3 및 중3부터 단계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하기로 했다.

학부모들은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이번 조처에 공감하면서도 가정에서 자녀를 돌보고 학습지도까지 해야 하는 현실에 막막해했다.